플리토, AI 언어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 3분기 누적 매출 147억 달성

2024-11-13


인공지능(AI) 언어 전문 기업 플리토가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3억 3,607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언어 데이터 수출 증가와 상반기에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플리토는 올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 추가 공급 요청, 국립국어원 주관 병렬 말뭉치 사업 수주, 데이터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다국어 특화 데이터 매출을 증가시켰다. 또한, AI 언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공공 기관, 은행, 국제 컨퍼런스 등에 제공하며 신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6억 4,248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 또한 매출 68억 8,802만 원(전년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12억 2,541만 원, 당기순이익 11억 9,188만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47억 원 중 해외 매출액이 97억 4,941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며, 플리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국어 데이터와 통번역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강력한 K-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리토의 AI 언어 기술과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