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추가? 가능성 낮다" 전문가 분석

2024-07-22


블록타워 캐피털의 아리 폴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추가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리 폴 CIO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이 향후 4년 이내에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추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가 실제로 관련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중기적 관점에서 매우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리 폴 CIO는 또한 "다음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의향이 없다고 밝힐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 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견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참석 확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미국의 비트코인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아리 폴 CIO의 분석대로,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 변경과 실제 전략적 준비금으로의 추가는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적극적으로 준비금에 추가하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한편, 이러한 소문과 분석이 오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다.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으로 전일 대비 3.7% 상승한 6만 6,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컨퍼런스 참석 소식과 관련 소문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단기적 상승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