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는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코스피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코스닥지수 대장주인 알테오젠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을 갈랐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 삼성전자 주도의 약세
코스피지수는 8일 2561.1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3.48포인트(0.14%)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590선을 돌파하며 2600대 진입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점차 힘이 빠지면서 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는 밤사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7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은 11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코스피지수의 약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 (57,000원 ▼ 500 -0.87%)
삼성전자 주가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5만8000원대에 올라섰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전날보다 0.87%(500원) 하락한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이른바 ‘5만전자’로 추락한 이래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뒤진 영향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1.57%(3100원) 상승하면서 ’20만닉스’로 10거래일 만에 복귀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LG에너지솔루션 (398,500원 ▲ 12,500 3.24%)
삼성바이오로직스 (1,004,000원 ▲ 9,000 0.9%)
셀트리온 (181,500원 ▲ 1,300 0.72%)
현대차 (203,500원 ▼ 4,000 -1.93%)
기아 (93,000원 ▼ 1,000 -1.06%)
KB금융 (93,200원 ▼ 900 -0.96%)
신한지주 (56,800원 ▼ 200 -0.35%)
코스닥지수: 알테오젠 주도의 강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1.34%) 상승한 743.38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437,000원 ▲ 57,000 15%)
알테오젠은 이날 15%(5만7000원) 상승한 4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주가가 44만40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알테오젠은 거래대금 규모도 1조1750억원에 달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주식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의 강세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맺은 독점 라이센스 계약 덕분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을 이용해 블록버스터 항암제 엔허투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이 받은 계약금은 2000만달러(약 280억원)이며, 제품 개발과 허가, 판매 실적에 따라 총 2억8000만달러(약 3920억원)를 받는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에코프로비엠 (160,600원 ▲ 1,500 0.94%)
에코프로 (79,600원 ▲ 1,000 1.27%)
리가켐바이오 (130,600원 ▲ 5,400 4.31%)
HLB (61,000원 ▼ 400 -0.65%)
삼천당제약 (135,600원 ▼ 1,400 -1.02%)
클래시스 (48,500원 ▼ 3,000 -5.83%)
환율 동향
이날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하락한 13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한 원화 강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결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흐름이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주도 하에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지수는 알테오젠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와 특정 종목의 이슈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알테오젠은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으로 인한 긍정적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들이 각 종목의 개별적인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글이 코스피와 코스닥의 최근 동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는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코스피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코스닥지수 대장주인 알테오젠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을 갈랐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 삼성전자 주도의 약세
코스피지수는 8일 2561.1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3.48포인트(0.14%)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590선을 돌파하며 2600대 진입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점차 힘이 빠지면서 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는 밤사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7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은 11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코스피지수의 약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 (57,000원 ▼ 500 -0.87%)
삼성전자 주가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5만8000원대에 올라섰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전날보다 0.87%(500원) 하락한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이른바 ‘5만전자’로 추락한 이래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뒤진 영향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1.57%(3100원) 상승하면서 ’20만닉스’로 10거래일 만에 복귀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LG에너지솔루션 (398,500원 ▲ 12,500 3.24%)
삼성바이오로직스 (1,004,000원 ▲ 9,000 0.9%)
셀트리온 (181,500원 ▲ 1,300 0.72%)
현대차 (203,500원 ▼ 4,000 -1.93%)
기아 (93,000원 ▼ 1,000 -1.06%)
KB금융 (93,200원 ▼ 900 -0.96%)
신한지주 (56,800원 ▼ 200 -0.35%)
코스닥지수: 알테오젠 주도의 강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1.34%) 상승한 743.38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437,000원 ▲ 57,000 15%)
알테오젠은 이날 15%(5만7000원) 상승한 4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주가가 44만40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알테오젠은 거래대금 규모도 1조1750억원에 달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주식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의 강세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맺은 독점 라이센스 계약 덕분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을 이용해 블록버스터 항암제 엔허투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이 받은 계약금은 2000만달러(약 280억원)이며, 제품 개발과 허가, 판매 실적에 따라 총 2억8000만달러(약 3920억원)를 받는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에코프로비엠 (160,600원 ▲ 1,500 0.94%)
에코프로 (79,600원 ▲ 1,000 1.27%)
리가켐바이오 (130,600원 ▲ 5,400 4.31%)
HLB (61,000원 ▼ 400 -0.65%)
삼천당제약 (135,600원 ▼ 1,400 -1.02%)
클래시스 (48,500원 ▼ 3,000 -5.83%)
환율 동향
이날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하락한 13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한 원화 강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결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흐름이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주도 하에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지수는 알테오젠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와 특정 종목의 이슈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알테오젠은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으로 인한 긍정적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들이 각 종목의 개별적인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글이 코스피와 코스닥의 최근 동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