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관련주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이버의 주가는 반사이익 기대감을 타고 크게 오르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가 반등에 성공해 연고점을 새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전날 1만 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고점이었던 1만 4,270원 대비 25.71% 하락했다. KG이니시스는 티몬·위메프의 결제를 대행해 왔다. 또 다른 전자결제주 다날 역시 전일 대비 105원(2.73%) 내린 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시장 위축 우려를 씻어내고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전날 네이버는 전일 대비 6,300원(3.67%) 오른 17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치면서 2,710선으로 밀려났지만, 네이버의 주가는 되려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올해 들어서만 20.54% 하락한 상황이다. C커머스→라인 야후→유튜브 쇼핑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꾀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티몬, 위메프 등 큐텐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다시금 상승 궤도를 달릴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혜는 네이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4만 5,000원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네이버의 52주 신고가(24만 1,500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인 네이버로 2조 5,000억 원이 넘는 총거래액(GMV)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큐텐 그룹이 갖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추정되는 데 이중 네이버가 1%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큐텐 사태 발생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 고성장 영향으로 역성장 중이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 줄 것"이라며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관련주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이버의 주가는 반사이익 기대감을 타고 크게 오르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가 반등에 성공해 연고점을 새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전날 1만 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고점이었던 1만 4,270원 대비 25.71% 하락했다. KG이니시스는 티몬·위메프의 결제를 대행해 왔다. 또 다른 전자결제주 다날 역시 전일 대비 105원(2.73%) 내린 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시장 위축 우려를 씻어내고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전날 네이버는 전일 대비 6,300원(3.67%) 오른 17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치면서 2,710선으로 밀려났지만, 네이버의 주가는 되려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올해 들어서만 20.54% 하락한 상황이다. C커머스→라인 야후→유튜브 쇼핑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꾀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티몬, 위메프 등 큐텐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다시금 상승 궤도를 달릴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혜는 네이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4만 5,000원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네이버의 52주 신고가(24만 1,500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인 네이버로 2조 5,000억 원이 넘는 총거래액(GMV)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큐텐 그룹이 갖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추정되는 데 이중 네이버가 1%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큐텐 사태 발생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 고성장 영향으로 역성장 중이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 줄 것"이라며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