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게임 산업은 MMORPG의 포화,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의 게임 정책 변화, 기술 및 수요의 변화와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오던 산업 규모도 ‘숨 고르기’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의 규모는 2023년 19조 7,900억 원으로 집계되며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10.9%)했다. 반면 글로벌 게임 산업 규모는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4% 대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게임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성장 속도가 달라진 현재 시점에서 국내 게임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재수립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먼저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MI(Market Intelligence)가 필요하며, 이에 삼정KPMG는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10대 트렌드를 분석했다.
1. AI(인공지능) 부상
올해 게임 트렌드 중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인공지능 AI 게임의 혁신이다. 다양한 산업에 AI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생태계에서도 AI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자체 AI 연구소를 신설하거나 AI 전문 기업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게임 콘셉트 구상에서부터 캐릭터 및 배경 음악 생성 등 게임 제작에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 서브컬처 게임의 흥행
최근 서브컬처 게임, 캐주얼 장르 게임의 흥행 및 IP 확장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MMORPG 제작사 또한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고, 퍼즐 게임과 같은 캐주얼 게임, 방치형 RPG를 선보이는 등 장르 다변화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이는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고, 게임의 폭을 넓히는 전략적 접근이다.
3. IP(지식재산권) 강화
게임사들은 자사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굿즈 스토어를 런칭하는 등 유저들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표 IP 게임을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팬덤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향을 보인다. 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4. 크로스 플레이 시장의 확대
콘솔, PC, 모바일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시장의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 구글은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플레이 구현 가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크로스 플레이 지원 게임을 출시했다. 이는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5.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성장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69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클라우드 게임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허브’가 탑재되고 있고,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기업은 클라우드 게임을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6. XR(확장현실) 게임의 주목
플, 메타, 소니 등 글로벌 주요 IT 제조기업의 신규 VR·AR(가상·증강현실) 디바이스 출시와 함께 XR(확장현실) 게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에도 다양한 VR 게임 신작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XR 기술력 향상으로 더욱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XR 게임 시장의 성장에는 여전히 몇 가지 걸림돌이 존재하며, 높은 가격의 디바이스, 부족한 킬러 콘텐츠, 어지럼증 유발 등 기술적인 한계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XR 게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생태계 구축 역시 중요한 과제이다.
2025년, 격변하는 게임판: 확률템부터 AI까지, 살아남으려면?
2025년, 대한민국 게임 산업,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부터 ESG 경영, 글로벌 시장 전략, AI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게임판을 뒤흔들고 있다.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게임 기업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1. 확률템 규제 시대 개막, 돈줄 막힌 게임사, 이제 어쩌나?
2024년 3월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제화, 게임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동안 게임사들의 '캐시카우'였던 확률템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법적 규제를 넘어, 이제는 생존을 위해 수익 모델 다변화가 필수다.
단기적으로는 게임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으로 유저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서브스크립션, 게임 외 콘텐츠 판매, IP 라이선싱 등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확률템 정보 공개로 유저 신뢰를 얻는 것!
2. ESG 경영, 착한 게임이 살아남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게임 중독, 청소년 보호, AI 윤리 문제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SG 정보공개 확대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중요한 지표다. 게임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을 세우고, 환경 보호, 사회 공헌,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힘써야 한다. '착한 게임' 이미지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탈(脫) 중국! 신흥 시장 개척만이 살길?
한국 게임 산업,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지 게임사의 성장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제는 인도, 중동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면, 현지 문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해외 퍼블리셔와의 협력, 현지화 작업, 마케팅 강화는 필수!
4. 수익성? 효율성? 게임의 본질은 재미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은 생존과 직결된다. IP 확보 전략, 게임 라인업 구축, AI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의 본질, '재미'다. AI 기술은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도구일 뿐,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5. AI 시대, 게임판의 게임 체인저 될까?
AI 기술은 게임 개발 기간 단축,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등 게임 산업에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AI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등 윤리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 변화를 기회로, 게임의 미래를 만들어라!
2024년 대한민국 게임 산업,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확률템 규제, ESG 경영, 글로벌 시장 전략, AI 기술 활용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혁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게임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유저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다가올 2025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써 내려갈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최근 국내 게임 산업은 MMORPG의 포화,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의 게임 정책 변화, 기술 및 수요의 변화와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오던 산업 규모도 ‘숨 고르기’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의 규모는 2023년 19조 7,900억 원으로 집계되며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10.9%)했다. 반면 글로벌 게임 산업 규모는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4% 대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게임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성장 속도가 달라진 현재 시점에서 국내 게임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재수립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먼저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MI(Market Intelligence)가 필요하며, 이에 삼정KPMG는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10대 트렌드를 분석했다.
1. AI(인공지능) 부상
올해 게임 트렌드 중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인공지능 AI 게임의 혁신이다. 다양한 산업에 AI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생태계에서도 AI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자체 AI 연구소를 신설하거나 AI 전문 기업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게임 콘셉트 구상에서부터 캐릭터 및 배경 음악 생성 등 게임 제작에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 서브컬처 게임의 흥행
최근 서브컬처 게임, 캐주얼 장르 게임의 흥행 및 IP 확장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MMORPG 제작사 또한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고, 퍼즐 게임과 같은 캐주얼 게임, 방치형 RPG를 선보이는 등 장르 다변화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이는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고, 게임의 폭을 넓히는 전략적 접근이다.
3. IP(지식재산권) 강화
게임사들은 자사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굿즈 스토어를 런칭하는 등 유저들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표 IP 게임을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팬덤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향을 보인다. 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4. 크로스 플레이 시장의 확대
콘솔, PC, 모바일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시장의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 구글은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플레이 구현 가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크로스 플레이 지원 게임을 출시했다. 이는 게이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5.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성장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69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클라우드 게임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허브’가 탑재되고 있고,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기업은 클라우드 게임을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6. XR(확장현실) 게임의 주목
플, 메타, 소니 등 글로벌 주요 IT 제조기업의 신규 VR·AR(가상·증강현실) 디바이스 출시와 함께 XR(확장현실) 게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에도 다양한 VR 게임 신작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XR 기술력 향상으로 더욱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XR 게임 시장의 성장에는 여전히 몇 가지 걸림돌이 존재하며, 높은 가격의 디바이스, 부족한 킬러 콘텐츠, 어지럼증 유발 등 기술적인 한계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XR 게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생태계 구축 역시 중요한 과제이다.
2025년, 격변하는 게임판: 확률템부터 AI까지, 살아남으려면?
2025년, 대한민국 게임 산업,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부터 ESG 경영, 글로벌 시장 전략, AI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게임판을 뒤흔들고 있다.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게임 기업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1. 확률템 규제 시대 개막, 돈줄 막힌 게임사, 이제 어쩌나?
2024년 3월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제화, 게임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동안 게임사들의 '캐시카우'였던 확률템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법적 규제를 넘어, 이제는 생존을 위해 수익 모델 다변화가 필수다.
단기적으로는 게임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으로 유저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서브스크립션, 게임 외 콘텐츠 판매, IP 라이선싱 등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확률템 정보 공개로 유저 신뢰를 얻는 것!
2. ESG 경영, 착한 게임이 살아남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게임 중독, 청소년 보호, AI 윤리 문제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SG 정보공개 확대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중요한 지표다. 게임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을 세우고, 환경 보호, 사회 공헌,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힘써야 한다. '착한 게임' 이미지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탈(脫) 중국! 신흥 시장 개척만이 살길?
한국 게임 산업,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지 게임사의 성장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제는 인도, 중동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면, 현지 문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해외 퍼블리셔와의 협력, 현지화 작업, 마케팅 강화는 필수!
4. 수익성? 효율성? 게임의 본질은 재미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은 생존과 직결된다. IP 확보 전략, 게임 라인업 구축, AI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의 본질, '재미'다. AI 기술은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도구일 뿐,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5. AI 시대, 게임판의 게임 체인저 될까?
AI 기술은 게임 개발 기간 단축,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등 게임 산업에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AI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등 윤리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 변화를 기회로, 게임의 미래를 만들어라!
2024년 대한민국 게임 산업,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확률템 규제, ESG 경영, 글로벌 시장 전략, AI 기술 활용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혁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게임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유저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다가올 2025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써 내려갈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