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시의원, 광주 e스포츠 사업의 문제점 지적... LCK 유치 필요성 강조

관리자
2024-11-14


광주 e스포츠 진흥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광주시의원은 13일 "광주시의 e스포츠(Electronic Sports) 진흥 사업이 예산 감소와 정책 개발 미흡으로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장 개관 5년, 교육원 운영 4년 차지만 매년 비슷한 사업들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예산 감소와 정책 개발 부족


김 의원은 "e스포츠 교육원의 올해 예산은 3억8천만원으로 2021년 15억원의 25% 수준이며, 아시아 e스포츠 산업지원센터 예산도 2022년 15억원에서 지난해 11억원, 올해 9억6천만원으로 축소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광주시의 e스포츠 사업에 대한 투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정책 수립의 부재


김 의원은 "광주시는 2019년 e스포츠 진흥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진흥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라며 "정책 수립을 위해 필수적인 실태조사 한 번 하지 않아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광주시가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고도화와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


김 의원은 "저변 확대 등 고도화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사업은 줄어들고 특색 있는 신규 사업을 찾아보기도 힘들다"며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처럼 큰 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광주시가 e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더 큰 규모의 대회 유치와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전문가 의견


김나윤 시의원의 지적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광주시의 e스포츠 진흥 사업이 예산 감소와 정책 개발 부족으로 인해 답보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변 확대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특색 있는 신규 사업의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LCK와 같은 큰 대회 유치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은 광주시의 e스포츠 산업 발전을 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광주시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