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리포트] 로블록스,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의 새 지평을 열다

관리자
2024-11-16


매슈 커티스 부사장, 지스타 2024에서 AI 기반 창작 도구 '어시스턴트' 공개 및 한국 시장 공략 의지 밝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게임 창작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로블록스의 개발자 지원 및 소통 총괄 매슈 커티스 부사장은 AI 기반 창작 도구 '어시스턴트'를 공개하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창작의 민주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창작 도구 '어시스턴트', 게임 개발 생산성 혁신…“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 개발 가능”


로블록스는 지난해 AI 기반 창작 도구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처음 발표하며 게임 개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시스턴트'는 개발자가 간단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게임에 필요한 사물 및 관련 코드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어시스턴트'를 모든 콘텐츠 창작자에게 개방하며 게임 개발의 문턱을 더욱 낮췄다.


매슈 커티스 부사장은 "'어시스턴트'를 통해 창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며 "개발자들은 단시간 내에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은 코딩 지식이 부족한 일반 사용자도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창작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로블록스, K-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로블록스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밝혔다. 매슈 커티스 부사장은 "한국은 게임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지스타를 통해 로블록스의 가능성을 한국 개발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커티스 부사장은 "로블록스와 같은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하면 게임을 전 세계에 쉽게 알릴 수 있으며, 아이템 판매, 유료 구독, 광고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블록스는 한국 개발자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 전문가 매슈 커티스 부사장, 로블록스의 미래를 그리다


매슈 커티스 부사장은 징가, 카밤 등 북미 게임 유통사에서 개발 스튜디오 지원 및 제품 수익화 업무를 담당한 게임 사업 전문가다. 2019년 로블록스에 합류하여 개발자 지원 및 소통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 G-CON에서 '로블록스에서 제작하고, 확장하고, 수익화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커티스 부사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블록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