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스카보스의 시그니처 드럼스틱으로 선정된 ‘열정’ 드러머 김지훈

캐나다 로스카보스의 시그니처 드럼스틱으로 선정된 ‘열정’ 드러머 김지훈

오늘은 무대와 교육현장에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모두 쏟아 내는 열정드러머 김지훈씨를 만났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드럼연주자와 드럼교육자, 자회사인 블루노트케이뮤직을 운영하며 활동 중인 김지훈이다.

 

전문 드러머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가?

드러머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군 전역 후에 굉장히 힘든 시기에 결정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평범한 취미였으나 사실 드러머로 진로를 결정하기에는 늦은 나이인 24살이고 당시 사실 저희 집이 엄청 힘든 시기여서 그런 생각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때였다. 본인 역시도 좋아하지 않는 일들을 하면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희망이 없던 시기였다. 그래서 더욱 고민했고 한편으로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에 딱 드럼이 생각이 났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잘 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생겨났다. 그래서 당시 다니던 대학을 바로 자퇴하고 드럼연습에 매진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어려웠던 상황이라 힘든 나날이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만든 것이 블루노트케이뮤직이었다. 겨우 어렵게 오픈을 하게 되었는데 염려와 달리 정말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안정되면서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만의 노하우를 접목한 드럼레슨도 같이 하고 있다.


레슨과 음악활동은 주로 어디서 하는가?

본인의 작업실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역 부근에 위치해 있고 최근에는 여기서 주로 레슨을 하고 있다. 연주는 이태원 올댓재즈를 비롯해서 홍대, 강남, 멀게는 제주도, 대구, 해외 연주도 경험 했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드럼을 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늘 언제나 쉽지 않다. 드럼 자체를 늘 꾸준히 해나가는 거 자체가 어려운 거 같다. 사실 드럼연습이나 드럼에 관련된 모든 일들이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일이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일보다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해나가야 하고 스스로 관리하며 확인하는 거 자체가 가장 어려운 거 같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해 나가는 거 같다. 드럼을 교육 할 때는 입시에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두거나 학생들이 지도에 잘 따라와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연주자로서는 당연히 연주나 녹음이 잘 되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최근 시그니처 드럼스틱도 제작하는 좋은 일도 있었고 또한 연주 활동 등으로 많이 바쁜 일정을 보낸다고 하던데 최근 근황은?

감사하게도 캐나다 로스카보스 드럼스틱 회사에서 제 시그니처 드럼스틱을 올해 초에 만들어주셨고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캐노퍼스 드럼 역시도 국내 유통사인 JNR 대표님의 도움으로 올해 초에 공급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 블루노트케이뮤직 스튜디오의 장비들 역시 드럼채널, 프리버드 수입사 대표님과 운영진분들의 도움으로 잘 셋팅이 되었다. 모두 오랫동안 저와 알고 지낸 분들이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주 활동 역시 제가 리더인 재즈팀으로도 혹은 다른 연주자분들의 요청에 의한 세션 연주자로도 꾸준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제 작업실 운영, 개인레슨 등을 하고 있다.

 

재즈팀의 리더라고 하셨는데 팀 소개를 부탁한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팀은 6인조 재즈밴드이다. 팀명은 "김지훈재즈밴드"(김지훈, 김강당, 황보종태, 구자훈, 최희영, 맹서령)이고 저희 팀은 스탠다드 재즈와 라틴 음악 등을 접목하여 연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재즈나 라틴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최대한 쉽게 풀어나가면서 연주하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 순간이 있다면?

그동안 드럼연주자로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신 분들 덕에 많은 무대에서 연주를 할 수 있었다. 저를 믿고 발탁해주셨던 많은 선배님들, 동료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들은 3개 정도가 있는데 맨 처음은 역시 교회에서 스틱을 처음으로 잡고 연주했던 때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고 초라했지만 지금도 그 시작이 있었던 것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 다음은 많은 회중이 있었던 예배 집회들의 연주 순간들이었다. 항상 많은 회중들이 기도하며 부르짖던 상황들이 많았기에 처음에는 그 기세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는 재즈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고 저기서 꼭 연주하고 싶다고 늘 꿈꿔왔던 이태원 올댓재즈에서의 첫 무대이다. 당시에는 김지훈재즈밴드가 아닌 다른 팀에서의 연주였는데 처음이라 너무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드러머 김지훈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사실 거창한 미래의 계획과 꿈도 답변 할 수 있지만 그거보다는 제 처음의 순간을 이야기 하고 싶다. 거기서 저의 모든 미래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중학교 2학년 여름 드럼을 처음 본 순간에 가졌던 그 순수한 마음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의 그 순간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그래서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드럼을 연주하고 지도하고 싶다. 또한 저보다 훌륭한 많은 선후배님들의 조언과 노하우를 열심히 보고 듣고 배워나가며 꾸준히 발전할 생각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드럼이 그냥 좋아서 달려든 건데 진심으로 마주하여 해보니까 드럼은 음악과 어우러져야만 하는 악기이고 사람들과 함께 소통해야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음악과 그리고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노력하며 드럼도 꾸준히 해온 것이 지금까지 온 거 같다.

 

솔직히 언제까지 드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날까지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계획이자 목표이고 제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 중에 빌립보서 413절이 있는데 힘들 때마다 그 말씀을 의지하는데 앞으로도 그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려 한다.

 

'열정 드러머'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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