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촉구

제28회 충청권행정협의회 개최…지역 3개 현안 공동건의문 채택

9∼10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서도 힘 모으기로

이재천 기자

작성 2020.01.16 17:57 수정 2020.01.16 23:53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제공:충남도청


4개 시·도는 또 오는 9월 충남에서 개최하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회장 양승조 지사)는 16일 충북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충청권 공동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양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독립기념관은 국민 성금에 의해 1987년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4900만 명이 방문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해마다 관람객이 줄고 있다”며 “독립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수도권에서 독립기념관까지 광역교통망 구축(전철 연장)은 독립기념관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국가의 성지를 대중교통으로 연결시킨다는 상싱적인 기대효과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긴밀한 협조와 지역 발전 제고를 위해 민족적 자존심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 활성화와 상생 발전하는 충청권을 만들기 위해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은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12.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6788억 원을 투입해 9.6㎞의 선로(단선)와 역사 2개소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과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에 대한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4개 시·도와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관람 협조 및 홍보 △소식 기관 직원 관람 협조 및 홍보 △유·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참가 및 안전 확보 △행사 기간 중 각 기관 문화예술 공연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광역 행정의 구심점으로, 행복도시 원안 건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공동협력이 필요한 과제에 항상 머리를 맞대고 함께 행동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이끌어 냈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은 가시화 돼 충청권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올 한 해에도 충청권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등 충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대응하고 준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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