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공식화' ... 새 주인은?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6.20 12:59 수정 2020.06.20 13:03
(출처 : 서울경제)


쌍용자동차 매각 주관사 선정과 해외 전략적투자자(SI)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본격화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전략적제휴사인 유럽계 IB 로스차일드와 함께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 74.65%다. 매각 가격은 시총 기준 2,000억원 중반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2,000억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는 지난 4월 2,300억원의 투자계획을 철회하며 새 투자자를 찾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대주주 지위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손실이 이어지며 올 1·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쌍용차 인수에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업체들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가 거론된다. 또 마힌드라와 전략적 제휴관계인 미국 포드자동차, 유럽 및 베트남 기업 등도 인수후보로 꼽힌다.


다만 최종 매각작업을 매듭 짓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이 대주주의 고통분담을 전제로 지원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터라 쌍용차의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나더라도 마힌드라의 지분 인수 금액에 추가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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