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박예림 기자

작성 2020.07.30 19:36 수정 2020.07.30 20:42

pixabay 제공


20207301810분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현재, 경남서부와 전남동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918시부터 3018시 현재까지, 단위: mm)

- 경기도: 일죽(안성) 167.0 점동(여주) 126.0 모가(이천) 120.5 용인이동 99.0

- 강원도: 부론(원주) 71.0 신림(원주) 46.5 영월주천 28.0

- 충청도: 문화(대전) 197.0 세천(대전) 171.0 금산 158.3 위성센터(진천) 151.0 계룡 144.0 논산 142.5

- 전라도: 완주 176.1 낙월도(영광) 166.5 완산(전주) 152.5 무주 103.0 여산(익산) 95.0 동향(진안) 90.0 진봉(김제) 87.0 장수 76.3 말도(군산) 71.5 광양읍 87.0 옥과(곡성) 69.0 순천시 64.5

- 경상도: 서하(함양) 101.0 문경 97.2 금남(하동) 79.5 현서(청송) 75.0 동로(문경) 72.5 예천 72.5 거창 70.8 하동 69.0 안동 65.2가야산(합천) 65.0 고령 62.0 부산 50.0 진주 48.6

- 제주도: 성산수산(서귀포) 35.5 송당(제주) 33.0

 

장마는 여름철이 되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강수현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이 정체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량이 증가하여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올해 장마는 역대급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의 장마철은 6월 24일에 시작해 36일째, 제주도는 6월 10일 시작 후 7월 28일 종료되어 49일째 이어지면서 제주도의 장마철 기간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해로 기록된다(2위 1998년 47일).  장마철 기간에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398.6㎜로 평년(366.4㎜)보다 조금 많은 편이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각 529.4㎜, 562.4㎜로 평년(남부 348.6㎜, 제주도 398.6㎜)보다 많아, 장마철 강수량의 지역 차이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장마가 길어지고 7월 기온이 상대적으로 선선한 원인은 우리나라 북쪽에 찬 공기가 정체하고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 수축함에 따라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장기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가 지속되면서 많은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30) 대전 중구 문화동은 하루에만 200mm 가까운 비가 내리며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호우에 따른 농가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경남지역은 장마로 인한 각종 병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농작물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해안으로 남하하면서 현 시간부 호우특보에 대한 기상속보를 종료하나, 내일(31) 새벽(00)부터 아침(09) 사이에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오는 10일에 끝날 것이며 8월 이후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폭염이 예상된다.

Copyrights ⓒ 매일증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예림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