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대형 투자은행 UBS는 최근 투자 메모를 통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아시아 슈퍼8' 기업들이 미국 M7 기업들과 수익 격차를 줄이면서 시장 수익률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잠재력과 시장 내 지배적인 입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 이들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슈퍼8 기업으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장비업체 ASMPT를 비롯해 중국계 컴퓨터 기업 레노버, 대만계 전자기업 폭스콘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 일본계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인도계 빅테크 기업 인포시스, 중국 빅테크 텐센트 그리고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꼽혔다.

UBS는 이들 기업이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슈퍼8 기업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아시아 슈퍼8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미국 M7 기업들과의 수익 격차를 줄이고 시장 수익률을 초과할 것"이라며 "AI 산업의 잠재력과 시장 내 지배적인 입지가 결합하여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를 포함한 아시아 슈퍼8 기업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UBS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