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인다. E-미니 S&P500 지수는 0.27% 상승한 5,487.00에 거래되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41% 상승한 19,282.25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테슬라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급락했지만, 이날 오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간외거래에서 포드는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와 경기순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다시 기반을 다지고 AI와 관련해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당분간 고군분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아메리칸 항공, 노스롭 그루먼, 해즈브로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