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월가에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활발히 진행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조달될 전망이다.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이번 주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총 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가장 큰 거래는 냉동 냉장 보관 업체 리니지의 상장이다. 리니지는 보통주 5천700만 주를 주당 78달러에 발행해 약 44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 거래로 리니지의 회사 가치는 18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 원스트림은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보통주 2천450만 주를 발행해 4억 9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주에는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콘센트라와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 항공도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활발한 IPO가 진행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폭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도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성장과 확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